[정보처리기사 필기] 턱걸이 합격 후기, 주의 사항!!!

 

 

들어 가기에 앞서,  해당 포스터는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방법에 대한 글이 아니라
'나처럼은 하지마라'에 가까운 반성문임을 밝힌다. 다만 시험일이 닥쳐서 최대한의 꼼수로 합격하려한다면
나의 후기가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반성을 통해 다음에는 절대 이렇게 하지 않으리...

 

 

 

1. 시험 준비

시험 신청한 계기 나는 비전공자 국비 학원을 다니고 있는 개발자 연습생(?)이다.  비전공자이다 보니 컴퓨터 공학에 대한 이해가 전무했고 정처기 자격증이 현재 공부하고 있는 내용과도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어 학원 다니면서 따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비전공자의 부족한 스펙을 메꾸고 면접을 볼 때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정량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자격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준비를 시작했다. 준비기간 사실 시험공부 자체는 일찍 시작했다. 다만, 국비 학원과 병행을 했고 중간에 개인사정으로 약 2주간 공부를 아예 못했던 기간이 있어서 실질 공부 기간은 2주정도이다. -> CBT는 단 3일 돌렸다...패착1

 

🤣사전신청 : 정보처리기사는 시험 신청 경쟁률이 치열하다. 정보처리기사 뿐만 아니라 다른 기사시험도 같은 날 신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꼭!!! 사전신청을 해야한다. 

개복치 같은 큐넷 사이트는 먹통이되기 일수이기 때문에 전날 미리 필요한 정보 내역을 작성해둬야한다.

-> 전날 사전 입력이 밤 12시 까지가 아니다. 그 이전 시간이기때문에 나처럼 마음 놓고 있다가는 큰 봉변을...

 

 

 

1. 교재선택 :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 시중에 있는 정처기 교재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시나공의 정보처리기사 문제집과 수제비 문제집이다.
• 시나공은 이론이 굉장히 자세해서 개념을 잡기에는 좋지만 그 양을 다 보려니 지치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나는 시나공을 사긴했지만 필기는 전체적인 얼개를 빨리 볼 수 있는 수제비가 좋지 않을까 싶다.
• 다만 시나공의 요약암기집이 꽤괜...!
• 결론: 이론부터 꼼꼼히 보는 스타일- > 시나공, 최대한 이론을 빨리 풀고 문제를 돌린다 -> 수제비

 

 

 

 

2. 공부계획: 노션 활용, 이론정리는 최대한 짧게 기출문제 풀이는 많이!

 

• 총 5과목의 이론을 훑고 CBT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진행했다.
•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과목 하나가 끝날 때마다 해당과목 CBT기출문제 풀이를 하는 것이 좋다.
• 시나공의 이론이 너무 길다보니 내가 세운 계획대로 빨리 끝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결국에는.... 시나공 암기집을 외워서 문제를 풀게되었다 -> 패착3

 

 

 

3. 공부전략: 과목 공부 순서가 중요, CBT 적극 활용

• 사전 지식이 어느정도 있었던 3, 4과목을 먼저 시작했고 1, 2, 5과목 순으로 공부했다.
•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4, 5과목의 난이도가 높았고 시험문제도 실제로 어려웠다. 1, 2, 3과목은 cbt 기출문제 풀이와 요약암기로 해결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4, 5과목에 비중을 둘 것을 추천한다.
• 정처기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알아야할 cbt 기출문제집이 없었다면 나는 필합이 어림도 없었다... 문제은행식 출제기 때문에 이론보다 문제풀이 비중이 훨씬 중요하다. 이론은 최대한 빨리 보고 cbt 기출문제를 풀어야 한다.
• CBT 기출문제 풀이 :  답안과 해설이 있는 문제 풀이 - > 실제 시험과 마찬가지로 풀이 -> 인공지능을 통한 틀린 문제 풀이

   https://www.comcbt.com/xe/iz

 

 

 

 

2. 시험 당일

 

1. 준비물

• 신분증과 검정펜만 있으면 된다. 시험장에 가면 이름과 수험표 번호를 체크하고 입실하기 때문에 수험표 불필요
• 시험장에서 문제풀이에 사용하는 빈 종이를 나눠준다. 
• 프릭션 지워지는 볼펜을 들고 갔는데 감독관님이 안지워지는 펜으로 바꾸라고 하셨다.

 

2. 시험 퇴실 시간

• 이전에는 시험시간의 2/3이 지나야 퇴실이 가능했다고 하는데 내가 봤던 고사장은 최소시간 그런거 없이 시험 다 치면 쿨하게 나갈 수 있었다.
• 그래서 수험생들이 빠르게 빠져나갔다.
• 하지만 4과목 파이썬, 자바, 씨언어 문제풀이에 발목 잡힌 나는.......그렇게 빨리 나가지 못했다.

 

 

 

 

3. 시험 결과와 후기  : 아슬아슬 합격

• 중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2주가까지 공부를 못했기 때문에 정석적으로 공부하지 못하고 마지막 3일 내내 CBT 기출문제를 돌리고 돌렸다.
• 문제를 계속 보다보니 답이 눈에 익었고 1 , 2, 3 과목에는 기출 그대로 출제되는 문제 가 있었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 그렇지만, 4과목의 경우 프로그래밍 언어 문제가 많이 나와 일일이 풀어야 했기 때문에 점수가...또르르륵....
• 필기는 요령껏 쳤다고 한들 실기가 그렇게 어렵다고 하는데 나처럼 공부한 사람들은 실기 공부할 때 후폭풍을 맞는다.
•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필기 공부하면서 실기의 기초를 쌓는 다는 생각으로 정석으로 공부하자!
• 비전공자한테 2주의 기적은 필기에서나 겨우 가능하지 실기에서는 미뤄뒀던 기초지식에게 뺨싸대기를 맞을 것이다.